2025년 4월 3일, 뉴욕증시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나스닥은 무려 5.97%, 거의 6%에 가까운 폭락세를 보이며 많은 투자자들의 멘탈을 흔들어놨죠.
다우지수도 하루 만에 1,600포인트 이상 빠졌고, S&P500 역시 4% 이상 급락했습니다.
이 정도 하락은 코로나 팬데믹 때나 볼 수 있었던 수준입니다.
이번 급락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였습니다.
기존에도 글로벌 무역 긴장감은 감돌고 있었지만,
이번 관세 정책은 예상보다 훨씬 강경했습니다.
🇺🇸 상호관세? 무슨 말인가요?
트럼프 대통령은 두 가지 형태의 관세를 발표했습니다.
- 기본관세: 모든 국가에 일괄적으로 10% 부과
- 상호관세: 특정 국가가 미국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준으로, 그만큼 보복 관세를 매긴다는 방식
문제는 이 계산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트럼프는 중국이 미국에 67%의 관세를 매긴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착하니까 절반인 34%만 때리겠다”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미국과 중국 간 FTA나 실무 수치를 반영하지 않은
‘무역적자 비율 기반’의 단순한 계산일 뿐이었죠.
즉, 경제학적 논리보다는 정치적 퍼포먼스에 가까운 숫자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 투자자들이 공포에 빠진 진짜 이유
이번 하락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기술주와 글로벌 생산 의존 기업들의 동반 폭락입니다.
- 나이키: -14.44%
- 애플: -9.25%
- 엔비디아: -7.81%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생산기지가 대부분 해외에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관세가 부과되면 결국 비용 상승 → 가격 인상 → 소비 위축 → 실적 악화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반대로, 코카콜라, P&G, 담배 회사 등 필수 소비재 기업들은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경기침체에도 버틸 수 있는 방어주 성격이 있기 때문입니다.
📉 주요 경제지표도 빨간불
이번 급락은 관세 이슈뿐만이 아닙니다.
같은 날 발표된 거시경제 지표들도 매우 부진했습니다.
- ISM 비제조업 PMI: 예상치 53.0 → 실제 50.8
- 챌린저 리포트: 해고 계획 증가 → 고용 악화 신호
- 10년물 국채금리 하락: 시장이 침체를 예상한다는 증거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연준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최대 4~5번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건 그만큼 침체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 세계 각국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미국산 제품은 이제 안 살 것”
- 캐나다 총리: “미국 관세에 끝까지 싸우겠다”
- 중국: 보복 관세 + 경기 부양책 검토 중
UBS, JP Morgan 등 투자은행들도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높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습니다.
이제 단순한 미국의 이슈가 아니라,
글로벌 무역 구조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전방위적 위기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앞으로의 미국 주식 전망은?
지금처럼 큰 하락이 있을 때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공포에 휩싸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금이 오히려 “건전한 눌림목”,
즉 좋은 기업을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도 말합니다.
특히 워렌 버핏처럼 현금을 많이 보유한 투자자들은
이런 시장을 ‘쇼핑의 기회’로 삼는다고 하죠.
그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만 해도 20% 이상 상승했습니다.
✅ 결론: 공포는 짧고, 기회는 길다
트럼프의 상호관세가 초래한 충격은 당분간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무너진 것은 아닙니다.
지금이야말로 개별 기업의 경쟁력, 수익성, 미래 비전을 냉정히 따져보고
분산 투자와 방어주 활용을 고려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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