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와 블로그스팟을 사용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완전 초보인 제가 하루수익 16.50$ 를 한 달도 되기 전에 달성했습니다. 어떻게 수익이 발생했는지 어떠한 방법으로 이 블로그를 운영했는지 이 글을 통해서 확실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한 달의 과정
저는 처음에는 블로그 스팟으로 먼저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남들과 똑같이 인터넷을 찾아보고 유튜브를 찾아봐도 제일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것이 티스토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먼저는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유튜브에서 하루 1시간으로 월 100만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내용들을 너무 많이 보았고, 여러 가지 채널들을 다양하게 돌아다니면서 유튜브를 통해서 티스토리에 대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애드센스 승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저는 바로 티스토리 아이디를 만들고 여러 가지 세팅을 한 다음에 바로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어린 3살의 아이가 있었기 때문에 육아에 대한 주제로 티스토리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해 보니 챗지피티를 활용해서 20개 정도 글을 작성하고 애드센스 신청을 하면 승인이 잘 된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그날 20개를 티스토리에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승인이 나올 때까지 계속해서 글을 하루에 2개씩 작성했습니다. 그러던 도중 가비아 도메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비아 도메인을 이용해 티스토리에 2차 도메인을 씌우고 그 밑으로 또 하위도메인을 생성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수익이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가비아 도메인을 구입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고민 끝에 다음 최적화 작업을 하고 여러 개의 블로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 금액을 투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고 이번에는 건강이라는 주제로 글을 20개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애드센스 신청을 넣고 똑같이 하루에 2개씩 승인을 위한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2주 정도가 지난 뒤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구글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승인 거절 메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첫 번째로 만든 계정에서 승인 거절메일을 받고, 거절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다지 충격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시 애드센스 승인신청을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와중 2번째 계정에도 구글에서 메일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생각한 것과는 달리 한 번에 승인이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너무 기뻐서 아내한테도 말하고 오늘부터 이제 광고 세팅을 하고 본격적으로 다음 최상단 노출을 위해서 작업을 해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당연히 다음에서 검색 유입으로 사람들이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2명에서 5명 들어오면 많이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블로그 외부유입 시도와 성공
그러던 도중 외부유입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지식인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답변을 해주고 그 아래에 내 사이트 링크를 넣어서 유입을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네이버 지식은으로 들어가 열심히 지식인에 답변을 달았습니다.
한참 답글을 달던 도중 하루에 30개밖에 답글을 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식인 왕초보였기 때문에 하루에 30개로 한정이 되어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검색을 하다 보니 네이버 아이디는 3개까지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예전 언젠가 3개 아이디를 모두 만들어 놓았지만 나머지 두 개의 비밀번호를 전혀 모르겠는 것입니다. 그래서 찾으려고 방법을 이리저리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네이버를 통해서 하루에 1명에서 많게는 5명 정도까지 제 사이트로 외부유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를 통해서 들어오는 외부유입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루에 수입이라고는 0.01$ 에서 많게는 0.03$ 였습니다. 다시 또 저는 유튜브 검색과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스레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도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자본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해서였는데 스레드는 그중에서 나에게는 딱 맞는 또 하나의 외부유입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연동이 되어있기 때문에 새로운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만들고 또 스레드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스레드에 가서 처음 확인을 해보니 저처럼 외부유입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스레드 조회수가 300명 500명 400명 정도로 아주 미미하게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러던 와중에 스레드로 10만이 넘는 조회수와 60만이 넘는 죄회수를 기록한 글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거다 싶어서 저도 그 글들을 분석하고 최대한 비슷한 느낌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그 글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19000명이 그 글을 보고 좋아요와 리포스트로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내 블로그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방문자가 한 번에 2700명으로 확 늘었습니다. 당연히 그때 수익도 7.36$ 정도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말 놀라운 방문자수와 놀라운 수익이었습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런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놀라웠고 행복했습니다. 나는 정말 소질이 있고 이 일로 내가 더 많은 수익이 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글을 더 많이 쓰고 스레드도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스팟으로 확장 그리고 수익
티스토리에 글을 작성하고 스레드로 인해 방문자수 급상승과 수익의 급상승을 맞보고 나니 욕심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글도 더 많이 쓰고 스레드를 활용해서 매일매일 외부유입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그 바로 다음날 제 수입은 0.52$ ,0.48$, 0.60$ , 로 바닥으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수익이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가다 이번에는 2.61$ 3.35$로 수입이 증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방문자에 비해서 금액이 너무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왜냐하면 cpc 가 너무 많이 낮아져 있는 것이었습니다. cpc 가 왜 낮아져 있는지 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아직 블로그 생 초보이기 때문에 그때는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문뜩 생각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티스토리는 카카오톡에서 광고 수익 일부를 가져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아! 그래서 방문자가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내 수익이 이렇게 낮을 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블로그스팟 이라는 것을 시작해야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블로그스팟은 구글에서 운영하는 것이고 수입도 온전히 내가 가져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스팟을 바로 시작했습니다.
여러 가지 세팅을 모두 마치고 블로그스팟에 글들을 또 열심히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블로그 스팟으로 외부유입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와중 다시 한번 놀라운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방문자가 엄청나게 증가했고, 그날 수입은 16.5$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다음날도 7.91$, 7.90$ 달러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제 더 완벽하게 이 블로그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된 겁니다. 그리고 나는 이 부업을 통해서 꾸준한 수입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 최적화 그리고 저품질 펍벤
하지만 수익은 계속해서 꾸준할 수 없었습니다. 스레드에서 사람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키워드는 한 장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는 처음 생각했던 대로 다시 한번 다음 최상단 노출을 해서 많은 트래픽을 가져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많이 검색할 것 같은 키워드 하나를 발견하고 그 키워드로 최상단 노출에 성공했습니다.
외부유입처럼 많은 사람들이 제 블로그에 방문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글 하나를 통해서 3.06$ 달러라는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외부유입을 한 것이 아니라 오직 다음 검색 유입을 통해서만 수익이 발생할 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생각을 다시 바꾸었습니다. 이런 글들 많이 싸이면 앞으로는 계속해서 수입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글을 본격적으로 작성하고 나니 아니나 다를까 바로 제 블로그가 저품질이 되었습니다.
내가 무슨 다음 검색유입으로 100$ 를 번 것도 아니고, 그냥 3달러 조금 넘는 수입이 발생하고 검색 유입이 조금 늘어난 건데 바로 저품질에 걸리게 됩니다. 다시 저는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저품질을 풀기 위해서 다음 고객센터에 열심히 문의를 남겼지만 아직까지 형식적인 답변만 내놓을 뿐, 해결이 하나도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으로서는 다음에도 검색이 안되고 네이버도 당연히 상위노출이 안되고, 구글은 뭐 말할 것도 없습니다.
나에게 남은 건 오직 스레드를 통한 외부유입 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다시 한번 스레드에서 폭발적인 방문자가 생기고 하루 수입이 16.04$ 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다지 기쁘지 않았습니다.
당장의 수입은 만족할 만한 결과였지만 , 이건 계속해서 꾸준히 나에게 가져다줄 수 있는 수입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속할 수 없다는 것 또한 알고 있었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스팟 한 달 그리고 현실
그리고 현재 수입은 0.57$ 수준입니다. 정말 처참한 현실입니다. 앞으로 또 스레드 유입을 통해서 방문자가 급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내 기본 능력이 아니라 잠깐의 타협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들어와서 내 글을 보는 사람들은 금방 그렇게 떠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내 글들의 체류시간은 현저하게 줄어들고 그로 인해서 내 cpc 단가는 계속해서 낮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글들을 구글에 노출시키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제 상황은 다음에도 노출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네이버 구글 또한 당연히 불가능하기 때문에 오직 외부 유입으로만 수입이 발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은 초보자로서 단기적으로 나에게 참 많은 수입을 가져다주었지만 장기적으로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제일 신뢰하던 유튜버의 말을 따라가 보려 합니다.
티스토리 다음 저품질을 두려워하지 말고 구글 유입을 위해서 SEO를 공부하고 꾸준하게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게 제가 처음 제대로 글을 써보는 글입니다. 수익도 수익이지만 내가 장기간 오래 유지하면서 꾸준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수익을 바라보고 자꾸 다른 길을 생각하기보다는 글을 쓰는 것에 조금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저는 확신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꾸준함입니다. 조금 느리더라도 꾸준하게 그 길을 간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성과를 가져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제 딸은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 책을 시도 때도 없이 읽어주곤 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저는 토끼처럼 자만하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이제는 토끼처럼 어리석은 블로그 생활은 그만하고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꾸준함을 가지고 가려고 합니다.
처음 블로그를 하시는 분들에게는 분명 이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